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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유_Stay

강릉 하슬라 아트월드 뮤지엄 호텔 스탠다드 룸 후기

by Aria.Yeochi 202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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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이 어렵다보니, 국내 여행지로 강릉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오늘은 재작년 (2019년)에 다녀왔던 강릉 하슬라 아트월드 뮤지엄 호텔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하슬라 아트월드 뮤지엄 호텔

하슬라 아트월드 뮤지엄 호텔은 조금 외진 곳에 있어요. 바다가 보이는 산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찾아갈때는 '이런 곳에도 호텔이 있나' 싶었는데, 도착해보니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어요.

하슬라 아트월드 뮤지엄 호텔 위치 - http://naver.me/xtWgTn4R (네이버 지도에서 확인하기)

 

아트월드 뮤지엄 호텔 스탠다드 룸 컨디션

문을 열고 객실에 들어가면 작은 주방(냉장고)과 화장실이 있고, 조금 더 들어가서 벽 너머에 침대와 TV가 있습니다. 바깥 베란다에는 욕조가 별도가 마련되어 있고, 통유리창 너머로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오션뷰 전망이에요. 원목으로 된 부채꼴 모양의 침대라 색다르면서도 마음에 들었어요.

(방문했을 때 제공되던 어매니티는 몰튼 브라운이라 놀라웠는데, 방문한지 꽤 지난터라 지금은 어떤 것이 제공되는지 모르겠네요.^^;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문을 열었을 때 보이는 작은 주방과 벽 너머의 침대
스페인의 건축가 가우디를 떠올리는 타일 장식으로 마감된 예쁜 화장실
시원한 통유리창으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오션뷰 객실

 

객실에서 해돋이 감상까지

이곳을 예약했던 첫 번째 이유는 객실이 바다를 향해 있는데다, 객실 앞을 가리고 있는 건물이 없어서 새벽에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해돋이 보러 아침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가기가 솔직히 힘들잖아요.... ^^; 그래서 커튼만 걷어도 해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고, 이 조건에 딱 맞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다음날 아침에 해돋이를 보고 다시 잠들었는데,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2019년 6월 24일, 새벽 5시 22분 해돋이

 

바다를 보며 즐기는 물놀이

예약을 해야겠다! 마음먹게 만든 두 번째 요소는 객실 바깥쪽 베란다(?) 공간에 있는 욕조였습니다. 워낙 물도 좋아하고, 반신욕도 좋아하는 터라 객실 바깥쪽에 있는 이 욕조가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침실과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 오히려 더 좋았어요. 해 지는걸 바라보면서 맥주도 한잔하고, TV소리나 다른것에 방해받지 않고 그 시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되더라고요. 깊이도 딱 적당했어요. 성인이 앉았을 때 가슴정도까지 물이 오는 정도?

베란다에 마련된 욕조

 

재방문 의사 200% 호텔

강릉 여행을 생각해볼 때마다 남편이 꼭 한번씩 하슬라 아트월드 뮤지엄 호텔을 얘기하더라고요. 그만큼 저도, 남편도 만족했던 곳입니다. 주변 지인이 호텔 추천을 부탁한다면 꼭 얘기할 것 같은 곳이에요~ 물론 주변에 맛집이 있거나, 번화가랑 가까운 것이 아니라서 차가 필수! 호텔 들어오기 전 모든 장을 다 보고 와야한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쉬기에 적합한 곳이라 적극 추천하게 되는 곳이에요. 강릉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한번쯤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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