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릉을 대표하는 유명한 호텔이 몇 개 있는데요, 씨마크 호텔, 골든튤립 스카이베이호텔, 세인트존스 호텔 이 세개가 가장 가고싶은 곳인 것 같아요 :) 바람쐬러 다녀온 강릉 스카이베이호텔 경포의 디럭스 더블룸(호수뷰) 후기를 전해드려요.
체크인시간대 혼잡, 주차장 혼잡해서 깜짝 놀랐던 첫인상
강릉에 몇 번 놀러왔었지만, 스카이베이는 처음 방문이라 설렌 마음으로 체크인 시간에 맞춰 도착했어요. 사실 딱 맞춰 올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평일임에도 차가 막히는 바람에 3시 반쯤 도착.... ㅠㅠ
일단 주차장에 들어갔다가 많이 놀랬어요. 3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이미 지하 일층(?)은 다 차있는 상태여서 한층 더 내려가야 했고, 아래층에도 자리가 많이 없더라고요. 주차장 자리가 부족하니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일찍 주차해두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저는 저녁에 나갈때도 그냥 택시타고 나갔어요 ㅎㅎ... 투숙하는 동안은 당연히 주차비 없음!
체크인은 입구쪽에 있는 디스플레이에 핸드폰번호 입력해두면 카카오톡으로 대기번호가 발행되는 시스템이고, 번호 확인하고 프런트 데스크나 컨시어지 쪽으로 가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컨시어지 쪽이 좀 더 빠르게 처리해주시는 것 같았어요.
- 체크인 시간 : 15시
- 체크아웃 시간 : 11시
스카이베이 호수뷰 디럭스룸 컨디션, 로비는 깔끔했으나 객실이 조금 노후된 호텔
객실은 생각보다 크기도 적당하고, 호수뷰도 꽤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다만 가구에는 세월의 흔적이....ㅠㅠ.. 지어진지 좀 된 호텔이니 이부분은 감안해야 하는 것 같아요. 바닥이 카펫 재질이 아니어서 좀 더 깨끗한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화장실은 레인폴 샤워기가 있는 샤워부스 형태였고, 부스가 꽤 커서 샤워하면서 불편하거나 걸리적거리는 부분은 없더라고요. 샤워가운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어매니티는 환경보호차원에서 대용량 샴푸, 린스, 바디샤워가 제공되고 있어요. 칫솔, 치약, 슬리퍼는 제공되지 않아서 호텔에 있는 편의점이나 자판기에서 사셔야 합니다!
여행갔던 기간동안 황사와 미세먼지가 엄청 안좋다고 예보가 떴었는데,, 그래도 이정도 호수뷰가 어디냐며 좋아했어요. 밤 야경이 예뻤는데 사진을 찍어두질 않았네요 ^^;; 이날도 먼지때문에 저 멀리 산들이 흐리게 보이긴 했는데, 다음날은 아예 안보이더라고요. 날씨가 좀 따라주지 않아서 아쉬웠던 여행이었어요.
원래 수영장이 있으면 꼭 가는 편인데, 아직 날이 추워서 따로 수영복을 챙겨가진 않았는데 루프탑 수영장에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썬베드는 강풍 때문인지 다 누워있긴 했지만ㅎㅎ.. 수영복 챙겨올걸 하는 후회가 되긴 하더라고요. 적당히 붐비지 않는 시간에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수영장 사진은 호텔에서 가져왔습니다)
바닷가쪽으로 산책하러 나왔더니, 미국 감성이 가득한 씨푸드 레스토랑이 있더라고요. 룸서비스도 되는 것 같던데, 저는 이날 가자미요리를 먹으러 가는 바람에 외관 구경만 했네요. 호텔에서 밖에 나가기 귀찮을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후기를 정리하자면, 노후화된 느낌도 있고, 주차도 어렵지만, 위치가 너무 좋고 너무 비싼 가격만 아니라면 이용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바로 옆에 횟집들이 많아서 바다보면서 회 + 술한잔 하기 딱이고, 바로 앞에 바닷가랑 연결되어 있어서 산책하거나 물놀이하기에도 좋더라고요. 재방문 의사 있는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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