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팬데믹이 어느 정도 물러나고, 해외를 갈 수 있는 하늘 길이 열렸어요. 여행지로 따뜻한 동남아시아를 많이들 찾으시는 것 같더라고요. 오늘은 약 4년 반 전, 동남아시아 여행에 꽂혀서 다녀왔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숙소 리뷰를 해드릴까 해요~
코타키나발루 여행 숙소 정보 -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The Magellan Sutera)
- 방문시기 : 2018년 7월
- 예약시점 : 2018년 6월 (약 1개월 전)
- 예약처 : 아고다
- 금액 : 20만원 초반대
- 룸 타입 : 디럭스 씨 뷰 (Deluxe Sea View)
- 옵션 : 조식 포함, 얼리버드 할인(15%) 적용
- 주소 : The Magellan Sutera Resort, 1 Sutera Harbour Boulevard, Sutera Harbour, 88100 Kota Kinabalu, Sabah, Malaysia
공항에서 차로 10분,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편리한 숙소
코타키나발루의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리조트의 조식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는 평이 있었고, 넓은 수영장 풀이 여러개 있어서 사람이 많더라도 붐비지 않게 놀 수있다고 하더라고요. 택시 또는 도보로 주변의 큰 건물들로 이동하기에도 편해서 쇼핑을 하거나, 밖에서 밥을 먹고 오기가 편리했어요.
전망이 좋은 곳은? 1층
다른 분들 여행기를 보고 전망이 가장 좋은 곳은 1층이라는 것을 알아냈어요. 높은 층으로 가면 나무에 가려서 바다가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예약할 때 요청사항으로 1층으로 배정해달라고 기록해두었어요.
체크인했을때, 프론트에서 3층 객실 뷰도 좋다고하길래 일단 가서 확인해봤는데 먼 바다까지 보이지만, 바로 앞에 나뭇잎이 많이 보여서 답답하더라고요. 1층 뷰가 조금 더 답답함이 없어서 프론트에 얘기하고 1층으로 배정받았어요. 저처럼 전망이 답답한게 싫으신 분들은 불필요하게 높은 층 확인하지 않고 1층으로 배정받으시는게 편할 것 같아요.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디럭스 씨 뷰 룸 컨디션
제가 예약했던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디럭스 씨 뷰 룸은 욕조와 발코니가 있는 넓은 객실이었어요. 낮에는 햇빛이 너무 잘 들어서 해가 질 때까진 커튼을 쳐두거나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어요. 독특하게 욕조에도 창이 있어서 반신욕을 하면서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더라고요~
산책로, 수영장 및 로비 바
리조트가 넓어서 해안따라 산책하기에 좋더라고요. 저는 아침&저녁으로 이 길을 이용했어요. 코타키나발루가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어서 첫날부터 돌아가는 날까지 노을은 빼먹지 않고 본듯해요 :)
수영장도 넓고, 썬베드도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수영장을 보면서 쉴 수도 있고, 바다를 감상하며 한숨 잘 수도 있어요. 썬크림은 많이 발라야 합니다. 이정도도 괜찮나~? 싶을 정도로 썬크림을 많이 발라주셔야 해요. 해가 강할 땐 모두 한마음으로 그늘이 있는 수영장쪽으로 모이더라고요~ 하지만 그렇게 피해도 많이 탈 수 밖에 없는 동남아시아 여행인거 아시죠?
특정 시간이 되면 직원분들이 앞에 나와서 함께 물 속에서 추는 댄스 타임이 있어요. 겸사겸사 운동도 할 겸, 쉬어가라는 뜻인 것 같은데 이런 소소한 것들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더라고요.
로비 바에서는 칵테일을 한 잔 하면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어요. 방문했을 때 2018 러시아 월드컵이 한창이라, 저희도 이곳에서 술 한잔 하면서 함께 경기를 시청했어요. 객실에서 혼자 보는 것보다 다같이 보면 더 재밌는거 아시죠~?
코타키나발루 숙소잡기 팁 !
코타키나발루는 보통 밤 비행기가 많아서 첫날에는 좋은 리조트나 호텔을 잡기에는 조금 아까울 때가 있어요. 저도 첫 날에는 새벽에 도착해서 가까운 레지던스 형태의 가성비있는 곳에서 숙박을 하고 다른 리조트로 이동했거든요. 보통 5일 정도면 충분히 코타키나발루를 즐기다 올 수 있으니, 첫날은 가볍게 눈 붙인다 생각하고 가성비 좋은 곳으로 고르셔도 괜찮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여행지, 그리고 가야섬 숙소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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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여행 - 가야나 섬, 가야나 마린(에코)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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