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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시작_Wedding

웨딩플래너가 꼭 필요할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by Aria.Yeochi 2020. 4. 22.

남자친구와 4년 정도 연애했을 때, 올해, 아니면 내년쯤 결혼을 하지 않을까? 그때가 좋을것 같은데~ 하는 생각으로 결혼 준비가 궁금해서 웨딩박람회를 가보게 되었어요 :) 그때만해도 웨딩플래너가 꼭 필요하다 생각하지는 않았고, 워낙 직접 하는걸 좋아하다보니,, 어떤게 필요한지 알아보자, 뭐 결혼준비 혼자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그런 분들을 위해 제 경험담을 공유해드려요 ~

 

웨딩박람회는 2-3곳 정도 돌아보기

첫번째 웨딩박람회는 어디였는지 잘 기억나진 않지만,, 여의도 63빌딩...?이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박람회'치고 너무 작아서 별로 큰 감흥이 없었고 너무 영업한다는 느낌이 나서 금방 나와버리고 말았었고요.. ㅎㅎ

 

두번째 웨딩박람회는 양재쪽에 있는 어떤 호텔...?에서 열린 아이니 웨딩박람회였어요. 규모가 꽤 커서 마음에 들었고, 이전 플래너분보다 더 설명을 잘해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한 곳만 갔다가 바로 계약하지말고, 2-3곳 정도 규모가 큰 곳으로 둘러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

 

 

마음에 드는 플래너 있으면 계약하기

웨딩박람회에 참가하는 이유 중 하나가 웨딩박람회에서만 받을 수 있는 특전 때문인데요, 저는 두 번째 갔던 아이니 웨딩 플래너분과 계약을 했었어요~ 상담할 때 경력이 좀 있으신 분인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그때 계약하면 스드메 패키지에서 15만원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었고, 부케 세트 포함, 스튜디오 가격 오르기 전 금액 적용 등의 혜택이 있었거든요. 계약금으로 20만원 지급을 했었고, 정확한 기간은 기억나지 않지만 계약 후 언제까지 전액 환급 가능하다는 조건이 있어서 마음편히 계약할 수 있었어요~ 

 

플래너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

웨딩플래너 분은 예비신랑, 신부를 대신해서 스튜디오 촬영, 메이크업 예약 등 업체들과 연락하며 일정을 조율해주고, 결혼 준비에 필요한 다른 요소들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 도움을 주는 일을 합니다. 보통 예비신부들이 주로 결혼준비를 챙기게 되는데, 일을 하고있으면 계속 샵에 연락하고 하기가 힘들어요 ㅠㅠ... 이럴때 플래너분들이 해주는 역할이 참 중요하더라고요.

 

촬영때문에 메이크업 샵을 갔을 때 플래너 없이 직접 오신 커플들도 좀 봤었는데,, 아무래도 샵은 늘 손님들로 바쁘니까 신경을 잘 못써주는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반면 플래너 통해서 오게되면 이미 대충 플래너 통해서 샵에 대해서 다 알고, 설명듣는거라 발품파는 일이 좀 줄어드는 것 같아요. 워낙 업체가 많다보니,, 제가 다 알아보면서 드레스 샵 느낌을 다 찾아보고, 메이크업 샵 느낌과 가격을 다 찾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니 ^^; 플래너와 함께 결혼준비를 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어디까지나 제 의견이에요 ~~

 

사실 전 7월 말에 갔던 웨딩박람회에서 플래너 분을 만나고 계약해두었는데, 이후 급하게 결혼 준비를 하게 되면서 플래너님 도움을 많이 받은 케이스에요 :) 8월 말? 9월 초였나,, SH 행복주택이 당첨되면서 입주 전에 혼인신고를 마쳐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거의 3달만에 모든 결혼준비를 끝내야 하는 상황이 되었거든요. (물론, 다음 해에 결혼식을 할 수도 있었지만, 굳이...? 할 수 있으면 올해에 해버리지 싶어서.. 일단 결혼준비를 시작했습니당! ㅎㅎㅎ) 한참 저도 플래너 있는거랑 없는거랑 가격차이가 크지않을까 고민했을때,, 지인 통해서 금액차이가 5만원 정도밖에 안된다고하여 전 플래너분이랑 결혼준비하는걸 선택한 것도 있어요!

 

플래너님과 카톡했던 내용이 인스타에..><

 

어디까지나 제 경험을 토대로 적은 글이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생각보다 결혼준비하면서 결혼식 외에도 가전, 가구 등 챙길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더라고요 ㅠㅠ 전 그런면에서 잘 아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혹시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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