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도 훈데르트힐즈 호텔 후기

2015년 제주여행때 당일치기로 들렀던 우도. 현충일이 있는 연휴를 노려 그동안 제대로 구경해보지 못했던 우도를 구석구석 살펴보고 싶어서 이번 여행의 메인을 우도로 잡았어요. 2023년 제주도 여행의 컨셉은 '우도 파헤치기!'

우도에서 하루 숙박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는데, 사람들이 꼭 우도는 숙박을 하면 다른 모습의 우도를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우도의 새로운 모습을 직접 눈으로 꼭 확인해보고 싶었고 겸사겸사 새로 생겼다는 신상 호텔 훈데르트힐즈도 경험해보고자 우도에 다녀왔어요. 제주도 우도에 있는 훈데르트힐즈 호텔 내돈내산 후기 시작합니다!

훈데르트힐즈 호텔 예약 관련 정보

• 예약한 룸 타입 : 디럭스 스위트 A
• 구매 상품 : 패키지 상품 (훈데르트바서파크 이용권 2인, 우도넛 2개)
• 예약처 : 호텔스닷컴
• 투숙객 특전 : 레스토랑 20% 할인

 

여기서 혜택 더 추가! 호텔스닷컴 우수고객 혜택까지 적용

저는 호텔스닷컴에서 예약하는데, 늘 호텔스닷컴 실버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덕에 쏠쏠한 혜택을 받고 있어요. 훈데르트 힐즈에서는 호텔스닷컴 우수고객 혜택으로 레스토랑 20%할인 --> 30%할인으로 업 해서 적용받았고, 체크아웃시간도 오후 1시까지로 연장되었어요. (하지만 나중에 문제생김 ㅎㅎ 뒤에서 설명드릴게요)
 

침실 + 화장실 + 거실 + 주방으로 구성된 넓은 룸, 훈데르트 힐즈 디럭스 스위트

저희가 예약한 객실은 성인 2인 기준이었는데, 넓은 거실과 주방, 커다란 베드가 두개나 있는 룸이었어요. 2인 기준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4인 가족이 와도 충분하지 않을까? 거실 쇼파까지하면 사실 6인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어요.
 
아, 물론 객실이 조금 특이합니다. 못들어가게 스티커로 막아놓은 곳이 있는데 아마도 전체 객실 중 반 정도만 오픈해서 운영하는 것 같더라고요. 나머지 반도 오픈하면 4-6인 가족용 숙소가 될 것 같아요 :)

 

마치 동남아에 놀러온 것 같은 거실 밖 풍경

훈데르트힐즈의 가장 좋은 점은 객실에서 바다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보통 동남아로 여행갈 때 해변에 있는 숙소를 잡게되는데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수평선이 참 좋더라고요. 훈데르트힐즈의 객실 창들이 모두 바다쪽으로 나있어서 편하게 바다를 감상할 수 있고, 해외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훈데르트힐즈 내부는 마치 다른 세상

주차장에 차를 대고 숙소까지 쭉 걸어올라가다보면 알록달록 아름다운 건물과 파란하늘, 야자수 나무 등의 풍경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요. 낮과 밤의 매력이 각기 달라서 괜히 건물 밖에 나가서 걷게 되더라고요. 조금 더 머무를 걸 그랬나 싶은 마음이 들던 호텔이었어요.

 

 

훈데르트힐즈 호텔 영상

훈데르트힐즈 감상할 수 있도록 직접 찍은 영상도 준비해봤어요~ 낮과 밤의 모습이 각기 다르니 영상으로도 한번 확인해보세요 :)  

 

총평하자면
 
우도에서 1박을 한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숙소, 오픈한지 오래 되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시설이 깔끔하다는 점이 장점인 곳이에요. 우도는 보통 민박 (10만원대) 아니면 약 30만원정도의 호텔/독채룸이 대부분인데 돈을 좀 투자하더라도 좋은 곳에서 하루 쉬고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