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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화 아쿠아플라넷 체험다이빙/펀다이빙 후기

by Aria.Yeochi 2023. 2. 1.

오늘은 스쿠버다이빙 오픈워터, 어드밴스드 라이센스가 있는 친구네 커플과 제주 한화 아쿠아플라넷(아쿠아리움) 메인 수조를 탐험하는 체험다이빙, 펀다이빙을 한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2019년 물 속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프리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에 꽂혀서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그러나 그 다음해인 2020년,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한동안 다이빙을 하지 못했어요.ㅠㅠ (다이빙은 안전과 직결된 스포츠인데다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라 주기적인 복습이 필수적이랍니다.)

국내 다이빙을 알아보던 중, 날씨에 영향받지 않는 아쿠아리움 펀다이빙을 알게되어 제주도로 떠났고, 그때의 정보와 기록들을 공유해드리려고 해요.

 

한화 아쿠아플라넷 다이빙 관련 기본 정보

  • 방문시기 : 2021년 3월
  • 장소 : 제주 한화 아쿠아플라넷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5, 아쿠아플라넷 제주
  • 구매 상품 : AQ 패키지권 + 체험다이빙 PKG 16:30
  • 금액 : 94,000원 (2023년 99,500원으로 가격 변동 있음)
  • 예약방법 : 네이버 예약
 

네이버 예약 :: 아쿠아플라넷 제주

아쿠아플라넷 제주 입니다. 방문을 환영합니다

m.booking.naver.com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위치

 

아쿠아플라넷 이용과 메인수조 다이빙을 한 번에 즐기는 패키지


제가 예약한 패키지는 아쿠아플라넷을 관람할 수 있는 이용권과 다이빙(약 1시간)이 포함된 상품이에요. 다이빙은 메인수조에서 진행되며 예약 시 시간대를 정하도록 되어있어요.

다이빙 시간에 맞춰 방문한 후 스쿠버다이빙 체험존으로 이동했어요. TV에서만 보던 파이프관이 보이는 곳, 대형 수조의 수면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체험존에는 탈의실, 작은 샤워실, 락카가 있고 이곳에서 환복하고 샤워를 하면 돼요. 체험다이빙에 장비 대여도 모두 다 포함이니 샤워도구와 수건만 챙겨가시면 됩니다. 수건 꼭 챙기세요!

 

체험다이빙, 펀다이빙을 진행했던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메인수조


스쿠버다이빙 후 자유롭게 수족관을 이용할 수 있어요. 별도로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도 돼서 편리했어요. 다이빙을 할 때 강사님이 사진도 많이 찍어주셨는데, 다이빙 종료 후 한번에 보내주시더라고요.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펀다이빙 후기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펀다이빙 후기

 

스쿠버다이빙 라이센스가 있다면 펀다이빙, 라이센스가 없다면 체험다이빙으로 진행

 

저희 커플은 둘 다 오픈워터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었고, 친구네 커플은 한 명만 어드밴스드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었어요. 라이센스가 없는 사람은 강사님이 옆에서 1:1로 붙어서 챙겨주더라고요. 자격증 있는 사람은 혼자서 다닐 수 있어요.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체험다이빙

 

아쿠아리움 다이빙의 장점

 

아쿠아리움 다이빙을 찾기 전, 국내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들을 찾아봤어요. 강원도에도 있었고, 제주에도 꽤 있더라고요. 사실 2020년에 제주도에서 다이빙을 하려고 예약하고 갔는데, 다이빙이 예정되어 있던 날 파도가 심해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왔어요.

한국의 흔한 스쿠버다이빙 취소 현장


스쿠버다이빙을 처음 시작하고 라이센스를 땄던 곳이 필리핀 세부였는데, 그곳은 수심도 얕고 늘 따뜻해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에 좋은 환경이었어요. 하지만 한국은 수심이 깊고, 시야가 멀리 확보되지 않는 편인데다가 수온도 낮고 기상 상황에 따라 당일에 취소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필리핀 세부에서의 스쿠버다이빙 오픈워터 과정


저 역시도 이러한 이유로 몇 번이나 다이빙에 실패했고, 그래서 찾은 대안이 아쿠아리움 다이빙이었어요. 갑작스레 취소되는 일이 발생할 수가 없어서 여행 일정에 넣기 좋더라고요.

 

아쿠아리움 다이빙의 단점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가 밖에서 보기엔 크지만, 실제로 스쿠버다이빙을 하러 들어가니 바다와 다르게 답답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계속 움직이게 되는데 좁은 공간을 수조의 물고기들과 같이 계속 빙글빙글 돌았어요.

실제 바다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산호초와 어류를 만나지 못하고 같은 물고기들만 보게 되니, 조금 지루한 감이 있더라고요. 그렇게 몇 바퀴 돌고 나니 수조 안에 있는 상어, 가오리 등이 불쌍하다는 생각마저 들었어요. 바다에 나가지 못할 때 대안이 될 수는 있지만, 바다에서 하는 스쿠버다이빙과 비교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제 결론은 해외에서 스쿠버다이빙 해보셨던 분들이라면 리뷰 차원에서의 진행 정도는 OK. 스쿠버다이빙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체험용으로 OK. 이정도인 것 같아요. 아쿠아리움 이용권이 3만원대인데, 보통 다이빙 1회에 5-6만원정도 하기 때문에 괜찮은 가격으로 경험해볼 수 있어요.

 

다음에는 스쿠버다이빙 라이센스에 대한 포스팅을 가져올게요~!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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